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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호시절 外 [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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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경향신문

호시절

담대한 목소리로 시대상을 그린 시들을 발표해 호평을 받아온 김현 시인의 세 번째 시집이다. 가늠할 수 없는 커다란 사랑에 관한 슬프고도 아름다운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었다. 2009년 작가세계 신인상으로 등단한 김현 시인은 2018년 <입술을 열면>으로 신동엽문학상을 수상했다. 창비. 9000원

경향신문

경원선 따라 산문여행

한반도 분단과 함께 단절돼 ‘가지 못한 철로’가 된 경원선 철도의 옛 기억을 살린 산문 선집이다. 문학평론가 방민호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일제강점기 한국인들이 남겨 놓은 경원선 역들에 관한 좋은 산문들을 골라 엮었다. 1936년 발행된 한반도 및 만주철도 지도가 책에 수록됐다. 예옥. 2만5000원

경향신문

목소리를 삼킨 아이

이란 작가 파리누쉬 사니이의 두번째 장편소설. ‘선택적 함구증’으로 일곱살 때까지 말을 할 수 없었던 소년의 상처받은 마음과 주변인의 심리를 그렸다. 이란 여성들의 억눌린 삶을 담아 이란 정부로부터 판매금지를 당한 첫 소설 <나의 몫>에 이어 호평을 받았다. 양미래 옮김. 북레시피. 1만5000원

경향신문

나의 미녀 인생

어린시절부터 외모 콤플렉스에 시달린 한 여성의 인생을 1인칭 시점으로 그린 그래픽 노블이다. 주인공이 ‘못난이’라는 별명과 상처에서 벗어나는 과정을 그렸다. 프랑스 출간 당시 ‘과감한 페미니즘적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프랑수아 베고도 글·세실 기야르 그림·김희진 옮김. 미메시스. 1만8000원

경향신문

조금 따끔할 겁니다

영국 작가인 애덤 케이가 영국의 공공의료병원 NHS에서 의사로 근무했을 때 겪고 느낀 것을 쓴 데뷔작이다. 영국 공공의료체계의 최전선에서 보낸 시간에 대한 기록이자 작가가 되기 전 의사로서 쓴 ‘성찰 일지’다. 의료계 현실을 유머러스한 통찰력으로 그렸다. 김혜원 옮김. 문학사상. 1만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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