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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14일 긴급 중대본 회의…거리두기 2단계 격상 결정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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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정세균 국무총리. [사진 출처=연합뉴스]


정부가 수도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서울과 경기 지역의 방역 수위 상향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긴급 회의를 오는 15일 개최한다.

14일 총리실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다음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긴급 주재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서울과 경기 지역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경기 용인 우리제일교회 등 교회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는 조짐을 보이자, 현재 방역 단계로는 확산 차단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도권 교회발 집단감염 여파로 이날 신규 확진자수는 103명으로 약 4개월여 만에 최다를 기록한 가운데 15일엔 확진자수가 훨씬 더 늘 것으로 예상된다.

회의에서 거리두기 단계 상향을 최종 결정하면 이튿날인 16일 0시부터 곧바로 실행하는 방안이 가장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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