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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사람 모이는 곳은 모두 위험… '3行·3禁' 수칙 꼭 지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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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세상]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14일 "사람이 모이는 곳은 모두 위험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17일까지 이어지는 연휴 기간에 사람이 모이는 곳이면 어디든 코로나 집단 감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정 본부장은 "코로나에 걸린 사람은 증상이 나타나기 2~3일 전에도 전파력이 있기 때문에 마스크를 항상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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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은 연휴와 휴가철에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할 방역 수칙 3가지와 하지 말아야 할 행동 3가지를 담은 '3행(行) 3금(禁)' 수칙을 제시했다. 반드시 해야 할 3행은 실내에서 반드시 마스크 착용하기, 휴게소와 식당·카페·음식점에서 최소 시간만 머무르기, 사람 간 거리는 2m(최소 1m) 유지하기다. 정 본부장은 "이번 주말과 연휴에는 외부 모임은 최대한 자제하고, 외출을 하더라도 가능한 한 사람이 없는 한적한 장소에서 시간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하지 말아야 할 '3금'은 발열 호흡기 증상 등 코로나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이 여행하거나 사람을 만나는 것, 밀폐·밀접한 곳이나 유흥시설, 혼잡한 여행지를 방문하는 것, 소리를 지르거나 노래를 부르는 등 침방울이 튀는 행동이나 악수·포옹을 하는 것이다. 정 본부장은 "수도권에서의 코로나 확산세를 꺾기 위해서는 이번 연휴 종교 행사나 대규모 집회 참석은 자제해야 한다"면서 "사람 간 모임이나 식사, 직장 내 회의는 최소화하고 불가피하면 마스크를 꼭 착용하라"고 당부했다.




[배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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