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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수도권 주한미군, 코로나19 재확산에 보건조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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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경기도 등을 중심을 코로나19가 재확산 조짐을 보이자 주한미군이 수도권 미군기지의 코로나19 보건조치를 다시 강화했다.

공중보건방호태세가 격상된 지역은 서울과 그 주변 9개 지역이다.

주한미군 사령부는 15일 "서울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증가한 상황을 고려해 이날 오후 6시부로 공중보건방호태세(HPCON)를 '브라보'에서 '찰리'로 격상한다"고 발표했다.

HPCON은 위험도를 평시인 '알파(A)'부터 '브라보(B)', '찰리(C)', '델타(D)' 등 4단계로 구분된다.

브라보 단계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는 가운데 불필요한 이동이나 접촉이 제한되고, 찰리 단계에서는 모임이나 이동 등이 철저히 통제된다.

앞서 주한미군은 지난 10일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세를 고려해 수도권의 HPCON을 찰리에서 브라보로 완화했다.

그러나 종교시설 등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자 HPCON은 5일만에 다시 격상됐다.

주한미군 관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지난 13일 기준 152명으로, 이 중 128명은 한국에 입국한 직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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