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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PCS 2] ‘2R 치킨’ 라베가, 본선행 가능성 늘려… 위기 봉착 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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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펍지주식회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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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한 라운드에 무려 20점을 획득한 라베가가 본선행 가능성을 매우 높였다. 7위에 머무른 젠지는 에란겔 전장에서 반등이 중요해졌다.

라베가는 15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월드 지하 1층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배틀그라운드 국제대회 ‘펍지 컨티넨탈 시리즈2(이하 PCS2)’ 아시아 한국 대표 선발전 6일차 미라마 전장에서 도합 24점(13킬)을 획득하면서 종합 3위(191점, 119킬)까지 올라섰다. VRLU 기블리(200점, 139킬)가 1위를 유지한 가운데 7위 젠지(164점, 104킬)는 본선행을 위해 남은 에란겔 전장 성적이 중요해졌다.

1라운드 미라마 전장의 안전구역은 ‘산 마틴’ 북서쪽의 언덕으로 향했다. 건물에 진영을 구축한 담원, 언덕 아래에 자리 잡은 OGN엔투스가 미소를 지은 가운데 다른 팀들은 외곽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라베가, T1, 아프리카는 다른 팀의 공세에 발목을 잡히며 탈락했다. VSG는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며 치킨을 조준했다.

치킨을 향해 순항하던 VSG는 젠지의 ‘로키’ 박정영에게 뒤를 붙잡히며 결국 4위로 탈락했다. 이에 4인 전력을 보존한 담원의 치킨 가능성이 매우 올라갔다. 박정영은 연이은 슈퍼 플레이로 담원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그래도 담원은 자기장 위치를 확인하지 못한 박정영의 실수 덕분에 귀중한 치킨을 확보했다.

선발전 마지막 미라마 전장인 2라운드의 안전지대는 ‘엘 아자하르’ 방향으로 움직였다. 시가전이 예상된 가운데 젠지, 담원은 1라운드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탈락했다. 라베가와 그리핀은 자기장의 여신이 웃으면서 신바람을 냈다. 많은 팀들이 길 건너편의 건물에서 쓰러지며 치킨 확률이 높아졌다.

VRLU 기블리가 연막탄을 사용해 가까스로 도로를 건너면서 라베가, VRLU 기블리, 그리핀의 삼파전이 열렸다. 라베가는 힘들게 진입하는 VRLU 기블리를 가볍게 제압하고 그리핀과 대결했다. 줄어드는 자기장 속에서 라베가는 그리핀을 기민하게 요리하고 본선 가능성을 크게 늘렸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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