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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GSL] '7전제 불패' 이병렬, '공허의 유산' 첫 저그 2회 우승 '기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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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아프리카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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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GSL에서 '공허의 유산'으로 진행된 이후 처음으로 저그 2회 우승자가 탄생했다. 첫 저그 2회 우승의 주인공은 7전제 승부에서 불패 가도를 달리던 이병렬이었다. 이병렬이 '아이어의 방패' 김대엽을 4-1로 완파하고 생애 두 번째 GSL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병렬은 15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2020 GSL 시즌2' 김대엽과 결승전서 4-1로 승리하고 통산 두 번째 GSL 우승을 차지했다.

1세트에서는 이병렬이 공격과 방어의 밸런스를 통해 선수점을 챙기며 기세를 가져갔다. 이어진 2세트와 3세트에서도 이병렬이 히드라와 가시지옥, 살모사를 적극 활용하며 김대엽의 항복을 받아냈다.

4세트에서는 '아이어의 방패' 김대엽이 앞마당에서 이병렬의 공격을 수비해내며 승리,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마지막 5세트에서 이병렬이 초반 저글링 러시로 김대엽의 사도를 피해 수정탑을 파괴하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병렬은 이번 우승으로 '스타크래프트2: 공허의 유산'으로 펼쳐진 GSL에서 2회 우승한 저그가 됐다. 이로써 이병렬은 GSL 2회 우승, IEM 월드 챔피언십 2회 우승, 블리즈컨 1회 우승을 기록해, 종족을 불문하고 공허의 유산 최고 커리어를 기록하게 됐다.

우승을 차지한 ‘이병렬’은 “한국 저그의 자존심이라 생각해주시고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과 가족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더 열심히 할 예정이고 해외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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