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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수돗물 유충 사태

전남 집중호우 피해지역 취·정수장 복구 완료…수돗물 정상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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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단수 지역 물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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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전남 도내 5개 군의 수도시설 응급복구가 완료돼 17일 단수 지역 수돗물 공급이 모두 정상화됐다.

전남도는 섬진강 취·정수장 응급복구를 마무리하고 수해로 인해 물 공급이 전날까지 끊겼던 구례군 문척·간전면에 대한 수돗물 공급을 이날 시작했다.

집중호우로 송·수급 배수관로가 유실된 4개 군(담양·곡성·장성·화순)은 지난 12일 대부분 응급복구를 완료했다.

침수됐던 구례읍 취수장도 긴급복구를 마치고 16일부터 수돗물을 공급 중이다.

하지만 구례군 문척·간전면 일부 지역의 경우 그동안 물 공급이 원활치 못했으나 이날 섬진장 취·정수장 응급 복구 완료로 모두 정상화됐다.

전남에서는 집중호우로 담양·곡성·장성·화순군의 수도시설인 송수관로와 급·배수관로 27곳이 유실돼 그동안 주민 1만4천667가구, 3만3천52명이 수돗물 이용에 애를 먹었다.

전남도와 5개 군은 한국수자원공사와 순천시의 협조를 얻어 단수 지역에 지금까지 0.4ℓ 30만개, 1.8ℓ 1만3천개를 제공했으며, 비상급수차 23대와 소방차 2대를 운영해 음용수를 임시 공급했다.

전남도는 피해지역에 대한 항구 복구를 위해 중앙부처에 국비 지원을 건의하고 사업비가 확보되는 즉시 계획 수립에 착수할 방침이다.

박현식 전남도 동부지역본부장은 "연차별로 구례 취·정수장과 피해지역 송·수급 배수관로에 대한 대대적인 개선 작업도 할 계획이다"며 "항구적인 복구대책을 마련해 피해지역에 수돗물이 안전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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