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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바이든 지하실서 안나와...대통령이면 北·中·러 정상 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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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당대회에 "내가 이겼던 자들...단합하는 법 몰라"

뉴시스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에이비 버코위츠 중동특사와 데이비드 프리드먼 이스라엘 주재 미국 대사가 함께한 가운데 연설하고 있다. 2020.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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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통령은 북한, 중국, 러시아 정상들을 상대하는 일을 하는데 민주당 대선 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지하실에서 나오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질문을 하나도 받지 않았다"며 "그가 대통령이라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상대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자들이 자신에게 매일 '폭탄을 던진다'고 강조하면서 "그들이 내게 질문을 할 때 나는 그들 눈에서 불꽃이 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바이든 같은 사람은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 모른다. 할 수 없기 때문에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며 "그는 기자들 질문을 받지 않는다. 지하실에서 나오질 않는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부터 개최되는 민주당 전당대회에 대해서는 2016년 미 대선과 2018년 조지아 주지사 선거에서 공화당 승리를 언급하면서 "나는 그들을 모두 무찔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들은 내가 지난번 이겼던 똑같은 자들"이라며 "그들은 단합하지 않을 것이다. 단합을 어떻게 하는지 모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이날부터 20일까지 전당대회를 열어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을 당의 대통령-부통령 후보로 공식 추대한다.

개최지는 위스콘신 주 밀워키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행사 대부분은 화상으로 치러진다. 바이든 전 부통령 역시 대회 마지막날 화상을 통해 후보 수락 연설을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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