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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독일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4개월만에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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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17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의 기차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소 안내 표지판 옆으로 사람들이 마스크를 쓴 채 지나가고 있다. [AP=연합뉴스]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독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거의 4개월 만에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시간 국제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독일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1천689명으로, 1천870명이었던 지난 4월 24일 이래 가장 많았다.

독일에서는 3월 말과 4월 초에 일일 신규 확진자가 거의 7천명에 이르며 코로나19 확산이 정점을 찍은 이후 점차 둔화해 몇백명 수준으로 줄어들었으나 최근 들어 다시 증가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같은 날 베를린에서 열린 기독민주당(CDU) 회의에서 감염 증가에 우려를 표하면서 관리할 수 있는 수준이기는 하지만 현재로서는 제한 조치를 완화할 여지는 없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독일에서 한명의 코로나19 환자에 의한 신규 감염자 수를 나타내는 재생산지수는 17일 1.11을 기록했다. 이는 1.21이었던 그 전날보다는 떨어진 수치다.

k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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