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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전광훈과 미래통합당

하태경 “전광훈은 박원순 분향소 보고 따라한 것…통합당과는 엮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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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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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쿠키뉴스DB
[쿠키뉴스] 조진수 기자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은 18일 “전광훈 집회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 집회를 보고 따라 배운 것”이라며 통합당을 자꾸 엮으려고 하는데 엮지말라고 강조했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이 전광훈 집회와 통합당을 자꾸 엮으려고 한다”며 “박원순 분향소 집회 당시 참석자들의 모습을 영상으로 보라”고 이처럼 말했다.

하 의원은 박 전 시장 분향소는 방역 지침을 완전히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이 결정하고 서울시가 운영했다”며 “참석자 수백명은 거리두기는 커녕 마스크를 벗어버리고 큰소리로 노래를 불렀고 구호까지 외쳤다”고 지적했다.

이어 “모두 방역당국이 금지한 행위”라며 “그러나 현장 관계자들은 멀리서 지켜볼 뿐 아무도 막지 않았다. 이러고도 민주당과 서울시는 ‘방역지침을 준수했다’며 국민 앞에서 거짓말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통합당이 민주당처럼 전광훈 집회를 결정하기라도 했나. 서울시처럼 운영하기라도 했나”라며 “누가 누굴 보고 방조했다며 책임을 물라는 걸까요”라고 반문했다.

또 “민주당과 서울시의 뻔뻔한 태도 역시 전광훈 목사가 그대로 배웠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바이러스 테러를 했다는 간 큰 핑계가 바로 그것”이라고 설명했다.

하 의원은 “방역 실패의 책임을 가만히 있는 야당에 뒤집어씌우려 하지 마라”며 “그 책임은 온전히 권력을 독차지한 정부·여당이 져야 할 몫”이라고 꼬집었다.
rokmc43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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