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례 깨고 맞불
<앵커>
미국 민주당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하기 위한 나흘간의 온라인 전당대회에 돌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남의 잔치 망치지 않는다는 관행을 깨고, 맞불 유세에 나섰습니다.
뉴욕 김종원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민주당의 전당대회는 유튜브 생중계로 시작됐습니다.
[안녕하세요. 에바 롱고리아입니다. 2020년 민주당 전당대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연설에 나선 이들, 이를 시청하는 지지자들 모두 화상으로만 연결됐습니다.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연사로 나선 오바마 전 대통령의 부인, 미셸 여사의 연설이었습니다.
4년 전 전당대회에서처럼 관중의 환호와 박수는 들을 수 없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을 향한 비판 메시지는 그 어느 때보다 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대 진영의 전당대회 기간에는 비방 등 튀는 행동을 자제한다는 미국 정치권의 오랜 관행을 깨고 원색적인 비난을 이어갔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조 바이든은 극단적 좌파들의 꼭두각시입니다. 국경을 지우고, 경찰을 제거하고, 우리 아이들을 세뇌하고, 영웅들을 비방하고, 에너지를 빼앗아 가려 하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리는 나흘 내내 맞불 유세에 나선 뒤 다음 주 열리는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후보 수락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김종원 기자(terryabl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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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하기 위한 나흘간의 온라인 전당대회에 돌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남의 잔치 망치지 않는다는 관행을 깨고, 맞불 유세에 나섰습니다.
뉴욕 김종원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민주당의 전당대회는 유튜브 생중계로 시작됐습니다.
[안녕하세요. 에바 롱고리아입니다. 2020년 민주당 전당대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2016년 대선을 앞두고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 개막식 모습과 비교하면 구름 관중의 환호도, 웅장한 무대도 없는 조용한 인터넷 방송에 가깝습니다.
연설에 나선 이들, 이를 시청하는 지지자들 모두 화상으로만 연결됐습니다.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연사로 나선 오바마 전 대통령의 부인, 미셸 여사의 연설이었습니다.
4년 전 전당대회에서처럼 관중의 환호와 박수는 들을 수 없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을 향한 비판 메시지는 그 어느 때보다 강했습니다.
[미셸 오바마 여사 : 트럼프는 잘못된 대통령입니다. 지금껏 충분한 시간이 있었지만, 대통령직이 능력 밖의 일이라는 것을 확실히 보여줬을 뿐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대 진영의 전당대회 기간에는 비방 등 튀는 행동을 자제한다는 미국 정치권의 오랜 관행을 깨고 원색적인 비난을 이어갔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조 바이든은 극단적 좌파들의 꼭두각시입니다. 국경을 지우고, 경찰을 제거하고, 우리 아이들을 세뇌하고, 영웅들을 비방하고, 에너지를 빼앗아 가려 하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리는 나흘 내내 맞불 유세에 나선 뒤 다음 주 열리는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후보 수락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영상편집 : 오노영)
김종원 기자(terryabl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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