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사진=A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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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백신 민족주의를 앞세운 국가들이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경고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18일(현지시간) 화상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백신 민족주의를 막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최근 미국과 캐나다 등 주요 선진국들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을 입도선매하면서 백신 선점에 나선 것을 겨냥한 발언이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전략적이고 세계적으로 행동하는 것은 모든 국가의 국익에 부합한다"며 "모든 사람이 안전할 때까지는 아무도 안전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WHO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는 2173만2472명이며 사망자수는 77만866명이다.
진경진 기자 jkj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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