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이승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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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부의 부동산대책 효과로 시장 과열 현상이 진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갭투자 규제 대책으로 인해 물량이 조금씩 나온 것으로 알고 있고, 30대의 '패닉 바잉(공황 구매)'도 많이 진정됐다"고 말했다.
그는 "가격으로 볼 때 서울의 주간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0.02%로 사실상 멈춰 있고 강남은 0.00%로 파악하고 있다"며 "수도권 주간 아파트 가격도 8월 첫째주 0.22%까지 갔다가 0.18%로 내려오고 상승률이 더 떨어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30대 패닉 바잉에 대해서는 "30대의 주택매수 건수가 6월부터 7월 초까지 6000건 정도였다가 7월 11일 이후 1060건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홍 부총리는 또 "지금까지 큰 대책을 발표한 이후 8주 정도 갔을 때 효과가 나타났다"며 "세금 중과가 뻔히 보이는 상황에서 매물이 계속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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