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1300명의 절반 이상인 700명 내외 예상
사진제공=이스타항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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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이 재매각을 추진 중인 가운데 인력 감축을 추진하고 있다.
2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현재 인력의 절반가량을 감축할 예정이다. 이달 31일 구조조정 명단을 발표하고 9월 말 정리해고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정리해고 대상은 현재 직원 1300명의 절반 이상인 700명 내외로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감축 규모는 보유 기재 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50%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스타항공은 14대의 항공기 중 10여 대는 반납하고 5~7대 규모로 운용할 예정이다.
앞서 사측은 18일 조종사노조와 근로자대표 등에 회사 재매각 성사를 위해 100% 재고용을 전제로 대대적인 인력 감축을 추진하는 방안을 설명했다.
이스타항공은 제주항공과의 인수합병(M&A)이 무산된 후 재매각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18일 회계법인 딜로이트안진, 법무법인 율촌, 흥국증권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했다.
회사 관계자는 "법정관리를 포함한 모든 회생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스타항공은 법정관리 중이더라도 신규자금 지원(DIP 파이낸싱ㆍ회생 기업에 대한 대출)을 통해 당장 국내선 운항 재개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고 일부 노선의 운항을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이투데이/이주혜 기자(winjh@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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