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행성 2018VP1
2m 크기로 위협안돼
[서울=뉴시스] 미국 대선 전날인 오는 11월2일 지구에 근접할 것으로 알려진 소행성 '2018VP1'. (사진=미 항공우주국(NASA) 홈페이지 갈무리). 2020.8.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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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미국 대선 하루 전 작은 소행성 하나가 지구에 근접할 것이라고 미 항공우주국(NASA)이 밝혔다.
23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NASA 산하 제트추진연구소(Jet Propulsion Laboratory)의 지구근접천체연구센터(CNEOS)는 '2018VP1'으로 명명된 소행성이 미 대선 전날인 오는 11월2일 지구를 지나갈 것으로 관측됐다고 밝혔다.
이 소행성은 캘리포니아 팔로마산 천문대가 지난 2018년에 지구로부터 약 45만㎞ 떨어진 지점에서 처음으로 관측했다. 궤도 주기는 2년으로, 현재 다시 지구로 향하고 있다.
이 소행성은 지구에서 4994.76㎞까지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우주 기준으론 아주 가까운 거리다.
다만 크기가 6.5피트(약 2m)에 불과해 지구에는 위협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구에 위협이 되려면 크기가 최소 140m 정도 돼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행성 충돌로 공룡이 대멸종했다는 이론에선 소행성 크기가 10㎞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NASA는 성명에서 "3가지 잠재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12.968일 간 21번의 관측 결과 지구에 충돌할 가능성은 0.41%"라고 설명했다. 이어 "2018VP1은 매우 작아 지구에는 아무런 위협도 주지 않는다"며 "만약 대기권으로 들어오더라도 크기가 작아 분해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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