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24일 2차 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선별적 지원에 손을 들었다.

이 전 총리는 이날 입장문에서 “어려운 분들을 더 두텁게 돕는 차등지원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1차 지급 당시 전국민 대상으로 지급을 했던 것에는 “행정 준비와 국민수용성 등의 고민 때문에 전면지급을 선택했다”고 부연했다.

이 전 총리는 2차 재난지원금 편성 및 지급 논의를 다음 주로 미루자고도 제안했다. 그는 “지금은 코로나19 극복에 전념해야 할 때”라며 “이번 주가 3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여부를 결정하는 분수령이 될 것인 만큼 재난지원금 논의는 일단 방역에 최대한 집중하고 이후로 미루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당대표 후보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 호남권·충청권 온라인(온택트)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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