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웁살라시큐리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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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블록체인 전문업체 웁살라시큐리티가 블록체인 기반의 하이브리드 DeFi(분산금융) 서비스 업체 두카토와 '가상자산 AML(자금세탁방지) 도입 및 서비스 보안 강화'와 관련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두카토는 CeFi(중앙화 금융) 가상자산 렌딩 및 예치 서비스를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 서비스와 DeFi(분산금융)를 융합한 '하이브리드 DeFi 2.0'을 구축한 회사다. 이 서비스는 오는 9월 론칭 예정이며, KRWD(한국원화) 스테이블 코인과 두카토 프로토콜 토큰을 제공한다.
이번 협약은 두카토의 암호화폐 하이브리드 DeFi 서비스에 웁살라시큐리티의 AML 솔루션을 도입하기 위해 체결됐다. VASP(가상자산사업자)에 적용되는 특금법 개정안 시행에 앞서 이에 필요한 보안 환경을 구축한다는 것이다.
암호화폐 디파이 기반 예치 자산 총가치는 올해 8월 기준 약 7조원 규모다. 반년 만에 9배가량 급성장한 셈이다. 이에 따라 해킹과 사이버 위협이 늘고 있어 관련 업체들은 보안 대책을 마련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
패트릭김 웁살라시큐리티 대표는 "머신러닝 기반의 FDS(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 솔루션은 가상자산 부정거래를 사전에 선제적으로 식별할 수 있다"며 "사이버 공격 등 문제가 발생해도 자금 흐름을 신속히 추적할 수 있어 디파이 업체 보안에 최적화됐다"라고 했다.
웁살라시큐리티가 보유한 가상 자산 블랙리스트는 누적 5000만건이다. 암호화폐 해킹 및 피해 사례를 토대로 한 블랙리스트를 업데이트하고 있다. 이 빅데이터를 활용, 암호화폐 사기 구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시에 위험 지갑의 거래 패턴을 AI로 구축, 부정거래를 막을 수 있는 솔루션 등을 개발해 고도화해가고 있다.
중기협력팀 이유미 기자 you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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