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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 텃밭' 텍사스 초접전…바이든 48% vs 트럼프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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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최근 평균 3.5%p 앞서

뉴시스

[서울=뉴시스]조 바이든 미 민주당 대선 후보(왼쪽)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식 확정된 가운데 공화당 텃밭인 텍사스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현지시간) USA투데이 네트워크에 따르면 민주당 여론조사기관 PPP(Public Policy Polling)가 지난 21일~22일 텍사스 유권자 76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3.6%포인트)에서 바이든 후보의 지지율은 48%로, 트럼프 대통령 47%보다 1%포인트 앞섰다.

지난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했던 텍사스 유권자 중 7%가 현재 바이든 후보를 지지했다. 반대로 힐러리 클린턴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를 지지했던 텍사스 유권자의 3%는 트럼프 대통령 지지로 옮겨갔다.

바이든 후보는 여성과 소수자, 고학력 유권자 사이에서 높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트럼프 대통령 국정수행은 46%가 찬성했고 52%가 반대했다. 공화당은 88%가 지지했고 민주당은 89%가 반대했다. 무당층은 3분의 2에 가까운 응답자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낮은 점수를 줬다.

한편 지난달 발표된 퀴니피액대 조사에서도 바이든 후보는 45%의 지지율로, 트럼프 대통령 44%보다 1%포인트 높았다.

리얼클리어폴리틱스(RealClearPolitics)가 집계한 최근 텍사스 평균 지지율은 바이든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을 3.5%포인트 차이로 따돌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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