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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미중 무역' 갈등과 협상

미중 무역협상 대표 전화통화…1단계 합의 이행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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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무역협상 마치고 악수하는 美 므누신-中 류허
(워싱턴DC EPA=연합뉴스) 지난해 5월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美무역대표부(USTR)에서 이틀간의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을 마친, 미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가운데)과 류허 중국 부총리(맨 왼쪽)가 악수하고 있다. 미측은 협상에서 향후 3~4주 내에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나머지 3천25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서도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최후통첩성 경고를 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bulls@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미중 무역협상 대표들이 전화통화를 갖고 지난 1월 체결한 1단계 무역합의 이행 상황과 향후 이행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25일 관영 신화 통신이 보도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가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 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이날 오전 전화 통화를 했다.

양측 무역협상 대표는 양국의 거시경제 정책 협조 강화와 1단계 무역 합의 이행 등 문제에 대해 건설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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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은 또 양측 대표들이 미중 무역협상 1단계 합의 이행을 지속하기 위한 조건과 분위기 조성에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미중은 1단계 무역 합의 이행 상황 점검을 위한 고위급 회의 일정을 지난 15일 열 것으로 관측됐으나 연기됐다.

이런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8일(현지시간) 중국과의 무역 합의 점검 회의를 연기했고, 지금은 중국과 대화하고 싶지 않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1단계 무역 합의가 깨질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양국은 지난 1월 15일 1단계 무역 합의에 서명하고 2월부터 시행에 들어갔는데, 합의서에는 6개월마다 최고위급 회담을 열어 이행 상황을 점검하게 돼 있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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