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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대한민국에 떨어진 물폭탄

    태풍 ‘바비’ 접근에 여수시 ‘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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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해경, 25일 오전 9시를 기해 ‘주의보’ 단계로 발령

    아시아경제

    사진=여수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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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제8호 태풍 ‘바비’가 북상함에 따라 여수시와 관계기관이 태풍 대비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바비는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45m인 '매우 강' 상태로 26일 새벽과 오전 제주도 남서쪽 부근 해상에서 최대강도로 접근할 것으로 예상했다. 여수 지역은 26일 오후부터 27일 새벽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여수시는 25일 오전 11시 권오봉 여수시장 주재로 태풍 ‘바비’ 북상 대비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시민에게 마을방송을 통한 행동요령 홍보와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할 계획이며, 피해 발생 시 재난대응 표준매뉴얼에 따라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응급복구와 긴급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여수해경도 24일 내려진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 관심 단계에서 25일 오전 9시를 기해 ‘주의보’ 단계로 발령했다.


    여수해경에서는 주의보 발효 시 항·포구 순찰을 통해 피항 선박 안전관리 강화 등 해양재난 사고에 대비하는 한편, 지자체와 여수지방해양수산청, 어선 안전조업국 등 관계기관과 협조하여 기상정보와 위험구역 경고 방송을 통한 조업선들의 조기 대피 유도를 할 예정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이번 태풍은 매우 강한 바람에 의한 피해가 예상되며 낚시꾼, 레저활동자는 수시로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해안가 방파제, 갯바위 등 위험지역에 대한 출입을 삼가야 한다”며“어업종사자는 사전에 선박과 시설물 상태를 꼼꼼히 점검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kun578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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