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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이슈 김정은 위원장과 정치 현황

김정은,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 열고 태풍·코로나 대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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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25일 노동당 정치국 회의를 열고 태풍과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고 26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26∼27일 북한 대부분 지역이 제8호 태풍 '바비' 영향권에 드는 것과 관련, "태풍에 의한 인명 피해를 철저히 막고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은 인민의 운명을 책임진 우리 당에 있어서 순간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중차대한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한 해 농사 결속을 잘하는가 못하는가 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일꾼(간부)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 속에 태풍 피해 방지 사업의 중요성과 위기 대응 방법을 정확히 인식시키기 위한 선전 공세를 집중적으로 벌리며, 인민 경제 모든 부문에서 태풍 피해를 미리 막을 수 있게 즉시적인 대책들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김 위원장은 또 "국가비상방역사업에서 나타나고 있는 일부 허점들에 대하여 자료적으로 통보"하면서 "방역 태세를 계속 보완 유지하고 일련의 결함들을 근원적으로 종식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전 당적, 전 사회적으로 강력히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정치국 상무위원들인 최룡해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김덕훈 내각 총리가 지근거리에 착석했다. 당 정치국 위원들인 리일환·최휘·김영철·김형준 당 부위원장과 김수길 군 총정치국장도 눈에 띄었다.

방청석에는 현송월 당 선전선동부 부부장 등이 자리했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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