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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화)

태풍 바비 북상에 부산항 운영 중단…600여척 피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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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8호 태풍 '바비', 매우 강한 세력 유지하며 북상
(서울=연합뉴스) 26일 오전 천리안 2A 위성이 찍은 제8호 태풍 '바비'가 제주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며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 바비는 태풍의 눈이 보일 정도로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하며 이동하고 있다. 2020.8.26 [국가기상위성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kmpooh@yna.co.kr



(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 부산항도 운영을 일시 중단하고 태풍 '바비' 북상에 대비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26일 0시를 기해 신항과 북항의 모든 컨테이너 터미널의 운영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역을 위해 접안했던 모든 선박은 피항했다.

국제여객선, 부선과 같은 소형선 등을 포함하면 모두 600여 척이 안전한 곳으로 이동했다고 항만공사는 설명했다.

컨테이너 터미널들은 크레인 등 각종 하역 장비가 강풍에 미끄러지거나 이탈하지 않도록 단단히 고정하는 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처를 마쳤다.

항만공사는 태풍이 26일 밤늦게 부산에 가장 근접해 지나간 뒤 기상 상황을 봐서 항만 운영 재개 시점을 정할 방침이다.

lyh950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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