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쿠키뉴스] 정유진 인턴 기자 =문 대통령이 대한의사협회(의협)의 2차 총파업과 관련해 “원칙적 법 집행을 통해 강력히 대처하라”고 지시했다. 의료계의 총파업으로 의료 공백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엄정 대응을 주문 한 것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6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문 대통령의 지시 사항을 발표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정부는 비상 진료계획을 실효성 있게 작동해 의료 공백이 없도록 하고, 의료계와의 대화를 통한 설득 노력도 병행하라”며 청와대의 비상관리체계 강화를 지시했다.

이에 따라 윤창렬 사회수석이 담당하던 의료 현안 태스크포스(TF)는 김상조 정책실장이 직접 맡게 됐다.

민주노총이 8·15 종각 기자회견 참가자 명단 제출을 거부한 것에 대해선 문 대통령은 “코로나 방역에는 특권이 없다”며 경고했다.

이와 관련, 강 대변인은 “‘방역에는 차별이 있을 수 없고, 어느 누구도 예외가 될 수 없다’는 게 문 대통령의 생각”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관한 일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ujiniej@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