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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관방 "아베 건강상태 변함없어…포스트 아베 시기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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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임기 1년 이상 남아"

뉴시스

[도쿄=AP/뉴시스]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이 지난 2월 26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2020.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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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건강 악화설에 휩싸인 가운데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차기 총리감 이야기는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26일 마이니치 신문 등에 따르면 스가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차기 총리감인 '포스트 아베'에 대해 "아베 총리의 자민당 총재로서의 임기가 1년 이상 있다. 포스트 아베 등의 이야기는 시기상조다"고 강조했다.

아베 총리의 자민당 총재 임기는 내년 9월까지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한 일본에서는 집권당의 총재가 총리가 된다.

아베 총리는 지난 17일과 24일 도쿄(東京) 시나노마치(信濃町) 소재 게이오(慶應) 대학병원에 방문해 검사를 받아 건강 악화설이 고조됐다.

특히 그는 1차 내각이던 2007년 참의원 선거 패배로 지병이 궤양성 대장염이 악화돼 퇴진한 바 있다. 신문은 포스트 아베를 둘러싼 억측이 난무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가 관방장관은 "나 자신은 (포스트 아베와 관련)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눈 앞의 과제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에 전력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아베 총리의 건강상태에 대해서는 "총리 자신이 지금부터 다시 일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며 "나 자신은 매일 (아베 총리와) 만나고 있다. (건강상태에) 변함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오는 28일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에 나선다. 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해서도 설명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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