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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슈 아시아나항공 매각과 인수

    HDC현산, 커진 아시아나 인수 부담…장 초반 4%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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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HDC현대산업개발 주가가 장 초반 급락세다. 전날 정몽규 HDC그룹 회장과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의 회동 이후 커진 아시아나항공 인수 부담 때문으로 풀이된다.

    27일 오전 9시 24분 HDC현대산업개발은 전 거래일 대비 950원(4.34%) 떨어진 2만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잠재적 리스크로 자리잡고 있는 아시아나항공 인구 문제 때문이다.

    전날 정몽규 회장과 이동걸 회장은 전날 만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놓고 한시간 가량 담판을 벌였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채권단이 마련한 추가 자금 지원 방안을 정 회장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직접적인 지원 규모를 언급하진 않았다. 그러나 산업은행 내부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과 1조5000억원씩 공동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은행의 파격 제안에도 아시아나항공 인수는 HDC현대산업개발에겐 리스크다. 코로나19(COVID-19)로 언제 항공업계가 정상화될지 알 수 없다.

    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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