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수돗물 유충은 공촌·부평정수장 활성탄지에서 생겨 가정으로 흘러들어 간 것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한강유역환경청과 인천시가 구성한 수돗물 유충 관련 전문가 합동정밀조사단은 최종 조사 결과 활성탄이 문제였다고 지목했습니다.
지난 10일 중간 조사 결과와 다르지 않은데, 추가 조사에서 배수지 등 공급계통에서 나온 유충 체내와 표피에 활성탄 미세입자가 발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수장 창문을 열 때나 사람이 드나들 때 깔따구 성충 유입이 가능하고, 활성탄지는 세척 주기가 길어 유충이 살 수 있는 환경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조사단은 앞으로 비슷한 사고가 생기지 않도록 정수장 건물에 방충 시설을 설치하고, 활성탄 세척을 자주 하는 등 대책 수립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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