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2 (금)

    이슈 이재명 지사 대법원 판결

    오세훈 "부자도 지원금 주자는 이재명, 바보놀이 그만 하자"

    댓글 8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앙일보

    오세훈 전 서울시장. 중앙포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미래통합당 소속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전 국민에게 30만원씩 2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주장에 대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고 세치혀로 세상을 속인다"고 비판했다.

    이 지사는 지난 28일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재난지원금 30만원을 100번 지급해도 서구 선진국의 평균 국가부채 비율보다 낮다"며 지원금 지급을 주장했다.

    이에 오 전 시장은 "2차 재난지원금부터는 100% 나랏빚을 내야 한다. 어떻게 포장해도 부자에게까지 똑같이 나눠주면 돈이 두배로 들고, 나랏빚도 두배로 빨리 늘어난다"고 말했다.

    오 전 시장은 "부자에게까지 똑같이 나눠주면 10번 줄 것을 5번 밖에 못 준다"며 "국민을 무섭게 생각하면 그런 주장을 못 한다"고 했다.

    이어 "부자에게도 나눠줘야 조세 저항이 없어진다는 주장은 그분들을 조삼모사의 대상으로 농락하는 것"이라며 "바보놀이 이제 제발 그만 하자"고 주장했다.

    중앙일보

    사진 오세훈 전 서울시장 페이스북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이슈를 쉽게 정리해주는 '썰리'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전체 댓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