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3 (수)

이슈 틱톡의 새 주인 찾기

미국 틱톡 인수 급제동…바이트댄스 "국가 규정 준수할 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틱톡. © 로이터=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 상무부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수출 금지 목록에 올림에 따라 미국 기업의 틱톡 인수에 급제동이 걸린 가운데,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중국의 규정을 준수할 것”이라고 밝혀 미국 기업의 틱톡 인수에 난항이 예상된다고 CNBC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트댄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수정된 수출 규정을 잘 인지하고 있다”며 “회사는 중국 법률을 엄격히 준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트댄스의 대변인은 “지금 많은 기업들과 인수협상을 벌이고 있다”고만 말할 뿐 관련 규정이 인수 협상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언급을 삼갔다고 CNBC는 전했다.

앞서 중국 중국 상무부는 지난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수출 통제 대상 기술 목록을 다시 발표했다. 상무부는 인공지능(AI), 드론, 일부 유전 공학과 관련된 기술 등을 수출 통제 목록에 추가했다.

이에 따라 AI 등 첨단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틱톡은 회사를 미국기업에 매각하려면 중국 당국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틱톡이 사용자 정보를 중국 당국에 갖다 바치고 있다며 사용 금지명령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틱톡은 9월 15일까지 미국 기업에 회사를 넘겨야 한다.

이후 틱톡은 미국 부분을 미국 기업에 매각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오라클, 월마트 등 미국 유수의 기업들이 틱톡 인수전에 뛰어들고 있다.
sinopark@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