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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9 (수)

진주시의회, 코로나19 장기화·침수피해 시민 고통 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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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 연수교류사업비·업무 차량 구입비 3억9천560만원 반납

연합뉴스

진주시의회, 의장단·상임위원장단 연석회의
[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진주시의회가 31일 코로나19 장기화와 장마철 침수피해 등에 따른 시민 고통 분담을 위해 올해 국외 연수·교류 행사와 업무용 차량구입을 취소했다.

진주시의회는 이날 의장단·상임위원장단 연석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관련 예산 3억9천560만원을 반납하기로 했다.

반납 예산은 의원국외여비(8천400만원), 국제자매도시 교류(3천520만원), 수행직원 국외여비(6천400만원), 공무 국외연수 심의위원회 위원수당(240만원)과 업무용 버스 교체 구입비(2억1천만원) 등이다.

시의회에서는 최근 침수피해를 본 내동면 양옥마을을 방문해 구호 물품을 전달하고, 피해복구 활동에 힘을 보탰다.

이상영 진주시의회 의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연이은 자연재난으로 힘들어하는 시민과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예산 반납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shch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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