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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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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래 "공공의대 시민단체 추천? 안철수, 가짜뉴스 퍼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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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권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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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코로나19국난극복상황실장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국난극복상황실 제1차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7.02. bluesod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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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원내선임부대표가 1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공공의대 정책 비판 발언을 겨냥해 "오로지 가짜뉴스에 편승해 악의적 비난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 원내선임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의사들의 진료 거부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이를 수습하기는 커녕 부채질하고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정치인들이 있어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안 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의 공공의대 정책과 관련 "불공정과 반칙의 문제를 넘어, 의료에 대한 이 정권 사람들의 무지와 무식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라며 비판한 데 대한 반응이다.

조 원내선임부대표는 이에 대해 "공당 최고위에서 당 대표입에서 나온 것이라고 믿을 수 없을 만큼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날을 세웠다.

조 원내선임부대표는 "안 대표가 공공의대를 졸업하면 서울대병원에 우선선발한다는 가짜뉴스를 말했는데, 공공의대는 애당초 취약 지역 의료체계에서 출발한 것"이라며 "그래서 졸업하면 지역의료 기관에서 최소한 10년이라도 봉사하라는 것인데 이를 어떻게 서울대병원 우선선발이라고 해석하느냐"라고 말했다.

이어 "공공의대 입학을 시민단체가 추천하는 것처럼 호도했는데, 이 또한 가짜뉴스"라며 "국회 논의조차 되지 않은 안으로 결론이 난 것처럼 말하는 것은 악의적 선동이다. 심지어 시민단체 추천은 법안에 있지도 않은 내용"이라고 꼬집었다.

조 원내선임부대표는 "심사 과정에서 구체적 논의, 결정이 있을 테니 국민의당도 그 과정에 충실히 참여하면 될 것"이라며 "근거 없는 비난 거짓몰이와 결별해달라. 의사 출신으로서 의료취약지 인력부족에 대한 고민을 같이해 달라"고 촉구했다.

권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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