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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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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차기 총리 스가 관방장관 유력…"과반 지지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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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차기 총리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이 당선될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

총리를 사실상 결정하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스가 관방장관이 당내 7개 파벌 중 5개 파벌의 지지를 확보했다고 일본 주요 언론이 2일 일제히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가 관방장관은 국회의원들이 행사하는 394표 가운데 70% 이상을 확보한 것으로 추산된다.

요미우리(讀賣)신문은 스가를 지지하는 파벌 등의 표가 단순 합산 시 약 294표(의원 표의 약 75%)라고 추산했고 아사히(朝日)신문은 284표(약 72%) 이상이라고 추정했다.

자민당 총재는 국회의원 표 394표에 자민당 각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 지부 연합회 대표가 행사하는 141표를 더해 총 535표로 결정된다.

일본 언론의 추산대로라면 스가 관방장관은 국회의원 표만으로 전체 투표수의 53∼55%를 확보한 셈이다.

투표일인 14일까지 판세 변화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지만 차기 스가 관방장관이 차기 총리가 될 가능성이 매우 큰 상황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매일경제

'노 마스크' 기자회견 하는 스가 장관 (도쿄 교도=연합뉴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이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착용해온 마스크를 벗은 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7.1 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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