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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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일 "2차 재난지원금은 속도가 중요하다"며 전체지급을 재차 주장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이날 본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코로나 위기상황에서 누구는 주고 누구는 안 주고 하는 문제로 국민들을 나누는 것이 걱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더 어려운 분들에게 더 두터운 지원을 해야 한다는 주장도 틀린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그러나 지금은 속도가 중요하다. 전체지급은 속도가 빠르고 선별지급은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니 국민 1인당 10만원이라도 전체 지원을 빠르게 추진하고 별도로 더 지원해야 할 분들을 추가로 찾아내서 지원하는 방법도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김두관 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일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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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다만 "이런 방법도 기준이 무척 애매하다"면서도 "대구시가 선별지급을 선택했다가 결국 전체 지급으로 입장을 바꾼 이유는 책상 위에서 세운 선별계획이 현장에서 먹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정부가 어떤 대책을 세우고 있는지 밝혀줘야 할 것 같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국민은 조금이라도 서운하면 그 서운함의 크기보다 훨씬 크게 불만을 얘기한다"며 "이것이 현실이라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h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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