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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당선이 유력해 보이는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자민당의 국회의원 표를 이미 69% 이상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요미우리신문이 자민당 소속 국회의원 394명의 지지 동향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스가 후보는 의원 표의 약 70%를 확보해 나머지 두 후보인 기시다 후미오 정조회장과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을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미우리가 자민당 의원 378명의 의사를 확인한 결과, 4일 밤까지 스가 지지 의사를 밝힌 의원은 69%인 271명에 달했다.
당내 주요 7개 파벌 중 스가 지지를 선언한 5개 파벌 소속 의원(264명) 대부분이 스가에게 표를 던지겠다고 밝혔다.
무파벌 의원(64명) 중에서도 64%에 달하는 41명이 스가 지지를 표명했다.
지지하는 이유로는 '지도력이 있다' '정책을 기대할 만하다'라는 응답이 꼽혔다.
이번 조사에서 기시다 후보는 46명, 이시바 후보는 23명의 지지를 얻는 데 그쳤다.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는 14일 양원 총회에서 중·참의원 394명과 전국 47개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당원을 대표하는 141명이 한 표씩 투표권을 행사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전체 535표 중 과반을 얻는 사람이 새 총재에 취임하며, 차기 총리로 선출된다. / 박소영 기자
박소영 기자(psys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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