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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러시아-시리아 정부 대표단 회담…"포괄적 협력 확대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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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시리아 정부 대표단이 현지시각으로 7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회동해 양국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양국은 미국의 시리아 제재에 맞서 다방면에 걸친 포괄적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타스·AFP 통신 등에 따르면 시리아를 방문한 유리 보리소프 부총리와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 등 러시아 정부 인사들은 이날 먼저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과 만나 협력 방안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사드 대통령은 러시아 인사들과의 면담에서 양국 경제협력 문제를 주로 논의했다고 시리아 대통령 행정실이 전했습니다.

아사드는 시리아의 가장 가까운 동맹인 러시아와의 경제·통상 협력 관계를 확대하길 바란다는 뜻을 피력했습니다.

시리아는 근 10년에 가까운 내전과 서방의 제재로 심각한 경제난을 겪고 있습니다.

보리소프 부총리는 양국이 수력발전소, 유전 등 에너지 인프라를 포함해 시리아 내 약 40개 시설을 복원하기 위한 협정도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성훈 기자(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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