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오전 7시, 조선대병원 오전 10시부터
파업 20일 만에 다시 현장으로, 진료 업무 정상화
[광주=뉴시스] 김민국 인턴기자 = 26일 오전 광주 동구 학동 전남대병원 앞에서 한 전공의가 의대 정원 확대 등에 반대하는 손팻말 시위를 하고 있다. 2020.08.26. blank95@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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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대하며 총파업을 벌였던 전남대·조선대병원 전공의들이 복귀했다.
9일 전남대학교·조선대학교병원에 따르면 각 병원 전공의들이 자체 투표 등을 진행한 뒤 업무에 복귀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전남대병원은 이날 오전 7시부로 복귀해 정상업무에 돌입했으며 조선대병원은 오전 10시에 복귀하겠다고 병원측에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전남대·조선대병원은 정상 운영이 가능해졌으며 미뤄졌던 수술 등도 차츰 회복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각 병원 전공의들은 국시를 거부하고 있는 의대생들에 대한 구제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책마련이 되지 않을 경우 다시 집단행동에 나설수 있어 불씨는 남아있는 상태다.
전남대병원 관계자는 "총파업에 참여했던 전공의들이 복귀를 하고 있어 병원 업무도 정상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대·조선대·기독병원전공의 500여명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의대 정원확대 등에 반대하며 지난달 21일부터 총파업을 벌였다.
이후 정부와 의협간의 합의문이 발표되고 전공의들로 구성된 젊은의사비대위가 파업 중단을 선언했음에도 단체행동을 중단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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