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동국대학교 블록체인연구센터장을 겸임하고 있는 박성준 대표는 코어닥스 상장을 결정한 배경으로, 신생 거래소지만 특금법이 제시하는 기준에 맞도록 환경을 개선하고 경영진 또한 투명하고 건전한 거래소 운영을 추구하는 등의 신뢰성을 갖고 있는 점을 들었다.
deb 합의알고리즘은 누구나 최소한의 비용으로 채굴에 참여할 수 있어 특정 세력의 채굴파워 장악이 불가능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작업증명(POW)의 과다한 에너지 소모나, 대량의 지분을 가진 홀더가 지나치게 많은 영향력을 발휘하는 지분증명(POS)의 문제를 제거한 것이다.
앤드어스체인은 현재 일반적인 네트워크 환경을 기준으로, 퍼블릭 비허가형 블록체인 중 가장 빠른 250 TPS 정도의 속도를 구현하고 있다. 이더리움의 속도가 26~27 TPS인 것을 감안하면 대략 10배 정도의 속도 개선을 이룬 것이다. 향후 플랫폼 내에서의 안정적이고 다양한 서비스 지원을 위해 1,000 TPS를 목표로 2차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장기 계획으로 4차산업혁명시대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과 블록체인을 융합하는 '블록체인 인공지능' 개발도 진행 중이다. 상호 보완 측면이 아닌, 인공지능과 블록체인이 하나가 되는 진정한 의미의 융합을 목표로 개발에 착수했다. 올해 안으로 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말까지 1차 개발을 마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가 완성된다면, 스스로 진화하는 맞춤형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현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앤드어스체인 프로젝트는 소스를 공유하는 깃허브(Github)에 100%로 공개되어 있다. 박대표는 공개하지 않는 기술은 신뢰성에 한계가 있다며, 기술에 자신이 있기 때문에 소스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킬러 서비스 확보
아무리 좋은 환경의 경기장을 만들어도 그 경기장에서 뛸 우수한 선수들이 없다면 경기장은 무용지물이다. 마찬가지로 플랫폼이 아무리 훌륭해도 괜찮은 서비스들이 안정적으로 운용되지 않는다면 가치가 없는 플랫폼이 되는 것이다.
앤드어스체인은 플랫폼 개발과 함께 다양한 서비스 모델 확보를 위한 노력도 병행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프롬카' 서비스다. 프롬카는 블록체인 기반 중고차 매매 서비스로, 사용자가 어플을 통해 점검 서비스 예약, 부품 내역 조회/결제는 물론, 사고 이력 등도 확인이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다. 개발과정에서부터 앤드어스체인이 참여해 개발을 지원했으며, 내년 플랫폼 오픈과 동시에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앤드어스체인의 킬러 DApp으로 만들기 위해 중점 육성하고 있다.
프롬카 외에도 생활 스포츠 활성화를 목적으로, 스포츠 지도자와 동호회/커뮤니티를 연결해주는 스포츠 매칭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앤드어스체인의 플랫폼에 참여를 희망하는 여러 기업들과 소통 중이며, 건전한 생태계 구축을 지향하며 선별작업을 하고 있다. 참여가 결정된 서비스는 기술개발에서부터 마케팅, 투자유치 지원 등 전반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내년 1월 플랫폼 오픈을 기준으로 5~6개의 서비스를 런칭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앤드어스체인은 코어닥스를 시작으로 순차적인 국내외 거래소 상장을 진행할 예정이다. 당장 공개할 수는 없으나, 상장을 확정한 거래소도 있으며 대형 거래소 상장도 추진하고 있다. 첫 상장 거래소인 코어닥스에서 IEO를 통해 최소한의 자금을 확보한 후 플랫폼에 런칭을 준비 중인 DApp들을 전폭 지원할 예정이다. 내년 1월 프롬카를 비롯한 몇몇 서비스가 시작된다면 앤드어스체인의 본격적인 가치상승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성준 대표는 "앤드어스체인은 진정한 의미의 퍼블릭 비허가형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자리잡기 위한 서비스 환경 구축을 목표로 차곡차곡 스탭을 밟아가고 있다. 플랫폼이 안정적으로 운용된다면 국내외 블록체인 플랫폼의 리딩기업으로 자리매김 하는 것은 물론, 지금까지 블록체인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더게임스데일리 고상태 기자 qkek619@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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