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매일 시간·장소 바꾸며 집중 단속 예고
음주운전 (CG) |
(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올해 대전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사고가 지난해보다 적잖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대전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329건의 음주운전 사고로 4명이 숨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 음주운전 사고 301건이 발생해 3명이 숨진 것과 비교하면, 사고건수가 9.3% 증가한 것이다.
올해 음주운전 사고를 요일별로 보면 금요일에 가장 많은 74건(22.5%)이 발생했다.
일요일(54건·16.4%), 목요일(53건·16.1%), 토요일(46건·14%) 순으로 뒤를 이었다.
발생 시간은 오전 0∼2시(75건·22.8%), 오후 10시∼자정(73건·22.2%), 오후 8∼10시(48건·14.6%), 오전 2∼4시(43건·13.1%) 순이다.
최근 5년 동안 음주운전 재범률은 44.7%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대전지방경찰청은 선선해진 날씨로 야외활동이 활발해지면서 교통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10일부터 음주운전을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주 1회 지방청 주관으로 일제 단속을 하고, 각 경찰서는 매일 단속에 나선다.
단속 장소와 시간은 수시로 바꿀 계획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접촉식 음주 감지기를 이용한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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