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학 전공의들의 진료 복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의대생들은 여전히 의사 국가고시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최대집 의사협회 회장은 '젊은 의사들에게 드리는 글'을 공개하고 의대생 구제 문제는 정치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온라인 서신을 통해 우선 "정부와의 합의 과정에서 소통이 부족했다"며 전공의 등 젊은 의사들에게 사과했습니다.
의사 국가고시를 거부한 의대생 구제 방안에 대해서는 "정치적으로 해결할 문제"라며 "정부·여당도 문서로 약속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어제(8일)에 이어 오늘도 국가고시를 거부한 의대생들을 구제할 대책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손영래/보건복지부 대변인 : 아직까지는 (의대생들이) 국가시험에 응시하겠다는 의견을 공식적으로 받은 바도 없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가시험의 추가적 기회를 부여할 것인지 논의하는 것 자체의 필요성이 떨어진다고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또 전공의 외에 인턴, 즉 수련의와 전문의 등을 모집하면 내년도 군의관과 공중보건의 충원에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국가고시를 거부한 의대, 의전원 학생협회는 아직 추가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최호원 기자(bestiger@sbs.co.kr)
▶ 제10호 태풍 '하이선' 피해 상황
▶ [뉴스속보] 코로나19 재확산 현황
▶ 더 깊은 인물 이야기 '그, 사람'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대학 전공의들의 진료 복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의대생들은 여전히 의사 국가고시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최대집 의사협회 회장은 '젊은 의사들에게 드리는 글'을 공개하고 의대생 구제 문제는 정치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온라인 서신을 통해 우선 "정부와의 합의 과정에서 소통이 부족했다"며 전공의 등 젊은 의사들에게 사과했습니다.
의사 국가고시를 거부한 의대생 구제 방안에 대해서는 "정치적으로 해결할 문제"라며 "정부·여당도 문서로 약속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전공의와 학생의 보호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고 강조한 뒤 "약속의 이행을 요구하려면 의협을 중심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어제(8일)에 이어 오늘도 국가고시를 거부한 의대생들을 구제할 대책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손영래/보건복지부 대변인 : 아직까지는 (의대생들이) 국가시험에 응시하겠다는 의견을 공식적으로 받은 바도 없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가시험의 추가적 기회를 부여할 것인지 논의하는 것 자체의 필요성이 떨어진다고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또 전공의 외에 인턴, 즉 수련의와 전문의 등을 모집하면 내년도 군의관과 공중보건의 충원에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대 의대생들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70% 이상이 단체행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국가고시를 거부한 의대, 의전원 학생협회는 아직 추가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최호원 기자(bestiger@sbs.co.kr)
▶ 제10호 태풍 '하이선' 피해 상황
▶ [뉴스속보] 코로나19 재확산 현황
▶ 더 깊은 인물 이야기 '그, 사람'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