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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아베'로 유력한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의 '자수성가 미담'은 과장됐고, 일부는 사실이 아니라고 일본의 주간지인 슈칸분슌이 보도했습니다.
슈칸분슌은 오늘 발매된 '스가 요시히데 미담의 이면…집단취직은 가짜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스가 장관이 부유한 농가에서 자랐다고 전했습니다.
스가 장관의 부친인 스가 와사부로는 태평양 전쟁 당시 남만주철도 회사에서 엘리트 직원으로 근무했고, 전쟁이 끝난 뒤 딸기 농업에 종사하며 1980년대엔 3억7천만엔, 약 40억원에 달하는 판매액을 올렸다는 겁니다.
또 스가 장관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혼자 도쿄로 상경해 종이 박스 공장에서 일한 것은 사실이지만, 농촌의 학교 교사들이 졸업생을 인솔해 취업을 시키는 방식의 '집단 취업'은 아니었다고 전했습니다.
스가 장관이 대학 야간부를 다녔다는 일부 보도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스가 장관은 사립대인 호세이 대학 법학부 정치학과를 정식 졸업했고, 재학 시절에도 이미 대학을 졸업해 교사로 일하던 두 누나로부터 용돈도 받았다고 슈칸분슌은 전했습니다.
조효정 기자(hope03@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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