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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1만2천명 체류 그리스 최대 난민캠프 전소…정부, 비상사태 선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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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보스섬 모리아 캠프서 35명 코로나19 확진…소요와 함께 갑자기 화염

현재까지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난민 1만명 이상 거처 잃어



(서울·로마=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전성훈 특파원 = 과밀 문제로 악명높은 그리스 최대 규모의 난민수용시설이 대형 화재로 전소돼 1만명 이상의 난민이 갈 곳을 잃었다.

로이터·AFP 통신 등에 따르면 그리스 레스보스섬에 있는 모리아 난민캠프에서 8일(현지시간) 큰불이 나 캠프에서 체류하던 수많은 난민이 긴급 대피했다.

불은 최대 시속 70㎞까지 불어닥친 강풍을 타고 빠르게 번졌고 현장은 아비규환으로 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