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혁신도시의 백일홍 꽃밭 [김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천=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경북 김천시는 율곡동 혁신도시 KTX역 부근에 백일홍 꽃밭을 조성했다고 11일 밝혔다.

김천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유휴 토지를 무상임대해 2ha의 대형 꽃밭을 만들었다.

지난봄 이곳에 꽃양귀비를 심어 시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6월 초에는 백일홍을 파종했다.

김천시는 9호 태풍 마이삭과 10호 태풍 하이선 피해를 복구하는 이달 중순부터 백일홍을 마음껏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백일홍 꽃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지친 시민 마음을 위로하고 가을 정취를 전할 전망이다.

서범석 김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주민과 내방객에게 휴식과 위로를 제공하는 공간이 되도록 꽃밭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방문객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2m 거리 두기를 지켜달라"고 말했다. (글 = 박순기, 사진 = 김천시 제공)

김천 혁신도시의 백일홍 꽃밭 [김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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