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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토)

코로나19 가짜뉴스에 문건유출까지…"엄중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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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가짜뉴스에 문건유출까지…"엄중 수사"

[앵커]

코로나19와 관련해 불필요한 불안감을 조장하는 가짜뉴스가 끊이질 않으면서 방역당국과 수사기관이 연일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요.

이런 와중에 정부가 검토중이던 거리두기 조정 관련 내용을 담은 문건이 유출됐습니다.

자칫 가짜뉴스로 가공될 우려도 큰데,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김종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방역당국은 수시 브리핑을 통해 사실과 맞지 않는 풍문에 대해 적극 설명해 바로 잡고 있습니다.

경찰청은 "확진자 증가 이후 허위사실 생산·유포가 증가하고 있다"며 "사회적 신뢰를 저해하고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를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방역당국의 노력과 수사기관의 경고에도 개인방송 등을 통해 불필요한 불안감을 조장하는 가짜뉴스는 계속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른바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이후 방문장소의 출입 명부에 적힌 개인정보를 악용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정부 문건까지 떠돌아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중위험시설 영업제한 완화 내용 등을 담은 '수도권 거리두기 조정 방안'이 담긴 자료가 SNS 등을 통해 유포되자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검토했던 것이지 확정된 것은 아닌 내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심각한 허위사실 유포 행위에 대해서는 정보통신망법뿐만 아니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까지 적용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goldbe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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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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