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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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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스가 "외교, 아베와 상담할 것"…내일 총재 선거 압승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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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 E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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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일본 총리로 거론되는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아베 신조 총리 퇴임 이후에도 외교 부분에 대해 조언을 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3일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언론에 따르면 스가 장관은 전날 일본기자클럽 주최 자민당 총재 후보 토론회에서 아베 총리의 외교 성과를 칭송한 뒤, "(외교 부분에선 아베 총리와) 상담하면서 가겠다"고 했다.

스가 장관은 이어 "외교는 계속성이 중요하다. 아베 총리의 정상 외교는 정말로 훌륭하다" 생각한다며 "그런 일을 나는 할 수 없지만,내 나름의 외교 자세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기형' 외교 자세를 관철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미일 동맹을 기축으로 아시아 국가들과 확실히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한국, 중국과도 꽤 어려운 문제는 있지만 의사소통하겠다고 했다.

한편 아베 총리 집권 당시 불거진 모리토모 학원 문제에 대해선 재조사가 불필요하단 입장을 견지했다.

지병을 이유로 사의를 표명한 아베 총리 뒤를 잇는 집권 자민당 총재는 내일(14일) 선출되는데, 스가 장관이 전체 투표수의 약 70%를 얻어 압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새로 선출되는 자민당 총재는 오는 16일 일본 중의원에서 차기 총리로 지명된다. / 이유진 기자

이유진 기자(periodist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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