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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이슈 항공사들의 엇갈리는 희비

삼성증권 "아시아나항공, 매각 무산 시장 충격 미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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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3500원 유지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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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삼성증권은 14일 아시아나항공(020560)에 대해 매각 무산은 예상되던 결과로 시장 충격이 미미할 것으로 판단했다. 또 여객수요 회복 지연과 화물 운임 성장세 둔화를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HOLD', 목표주가를 3500원으로 유지했다.

박형준 삼성증권 연구원은 "11일 금호산업과 HDC-미래 컨소시엄과 아시아나항공 지분 매매 계약이 공식 철회됐다"며 "어느 정도 예상된 결과로 시장 충격은 미미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달 1주차 누계 기준 3분기 국제선 여객이 여전히 전년 대비 97%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고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회복 시점도 점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2분기 호실적을 지탱해 준 화물 일드(Yield·단위당 운임)도 성장세 둔화가 나타나고 있다. 전세계 화물 일드가 6월 전월 대비 21% 하락한 데 이어 7월에도 2.81달러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9%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어 "채권단 관리 체제에 들어감에 따라 코로나19 지속으로 읶한 디폴트 리스크는 해소됐으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추가적인 자본 확충 및 자본구조 조정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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