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환 리서치알음 수석 연구원은 “민주당 유력 대선 주자 조 바이든(Joe Biden)은 이번 미서부의 유례없는 산불 사태를 지구 온난화로 인한 것이라고 밝히며 기후변화에 적극 대처하고, 친환경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공약을 밝혔다”며 “이미 미국의 정유사들은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기존 원유 정제시설을 바이오디젤 생산 설비로 전환하고 있으며, 글로벌 선사들 또한 바이오중유를 원료로 활용할 채비 를 갖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이씨케미칼에 중장기적으로 긍정적 효과가 미칠 것이라고 봤다.
여기에 실적 성장이 담보된 '그린뉴딜' 정책 수혜주가 될 것이란 분석도 내놨다.
그는 "최근 문재인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 발표로 재평가 시기가 임박했다"며 "현재 관련주로 주목받는 기업들은 대부분 기대감으로 올랐지만, 제이씨케미칼은 이미 친환경 정책 호재로 2분기 호실적을 기록, 실질적 수혜주로 관심이 고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이씨케미칼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804억원, 영업이익은 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1%, 6.1% 증가했다.
최 수석연구원은 "실적에 큰 영향을 주는 팜유(5월 저점 대비 33% 상승)와 대두유 가격(4월 저점 대비 32% 상승)이 미중 간의 무역분쟁이 마무리되면서 5월부터 다시 상승 전환됐다"면서 "전 세계적인 친환경 정책 강화로 바이오연료 시장의 지속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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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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