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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7 (화)

    콘텐츠 힘 빠진 네이버, 美 웹툰 시장에서 돌파구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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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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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네이버가 주춤한 콘텐츠 사업의 돌파구로 웹툰 사업을 다시 앞세웠습니다. 적자 구조 속에서도 4조 원 넘는 돈을 창작자에게 쏟아붓는 이른바 '플라이휠' 전략을 내세웠는데요. 당장의 수익성보다는 글로벌 생태계 확장에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최연두 기잡니다.

    [기자]
    네이버웹툰의 미국 본사,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신임 김용수 사장이 17일 취임 후 첫 청사진을 공개했습니다.

    핵심 키워드는 창작자 생태계 입니다.

    웹툰 엔터가 지난 5년간 창작자들에게 지급한 수익은 4조 1500억 원.

    올해도 작품 발굴과 지원에만 700억 원 이상을 추가 투입합니다.

    작가를 키워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고, 이게 다시 이용자 유입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플라이휠' 전략을 공고히 하겠다는 겁니다.

    김 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다른 웹툰 유통사들 가운데) 직접 보유한 창작자 생태계에서 독점 콘텐츠를 유통하는 곳은 거의 없다"며 "웹툰 작가 생태계 자체가 우리의 차별화 포인트"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습니다.

    웹툰 엔터는 최근 3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 중입니다.

    지난해 적자 폭을 900억 원대로 줄이긴 했지만, 네이버 전체 콘텐츠 사업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그럼에도 허리띠 졸라매기 대신 정면 돌파를 택했습니다.

    수익성 개선보다는 글로벌 성장판을 먼저 키우는 게 급선무라는 판단입니다.

    이를 위해 사용자 제작 콘텐츠(UGC)를 강화하고, 웹툰 IP를 숏폼이나 애니메이션, 게임 등으로 확장해 이른바 '메가 IP'를 육성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결국 네이버 콘텐츠 사업의 반등 여부는 '적자를 감수한 창작자 투자가 얼마나 빨리 글로벌 매출로 돌아오느냐'에 달려 있다는 평가입니다.

    서울경제TV 최연두입니다. /yondu@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최연두 기자 yond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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