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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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틱톡 입찰을 원하는 기업들은 오는 20일까지 정부가 우려하는 국가 안보 위협을 완전히 해소할 수 있는 합의를 도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14일(현지시간) 므누신 장관은 CNBC '스쿼크박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외국인투자위원회(CFIUS)가 오라클의 틱톡 기술 제휴안을 검토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므누신 장관은 "관계자들은 미국인 이용자의 개인정보와 휴대전화가 안전한지 여부를 확인할 것"이라며 "정부 내 기술 전문가들이 이번주 오라클 기술팀과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므누신 장관은 "정부는 국가 안보 우려를 완화할 수 있는 능력에 있어 오라클과 마이크로소프트(MS) 둘 모두에게 신뢰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오라클의 틱톡 제휴안이 불충분할 경우를 대비해 MS에게도 기회가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므누신 장관은 또 "이 거래로 틱톡 미국 사업부는 2만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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