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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오늘(17일) 아들 휴가 관련 의혹과 관련해 "아들의 카투사 복무가 간단치만은 않은 것이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추 장관은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최근에 아들의 동료 병사가 '특권 없었다, 엄마가 누구인지 밝히지도 않았다, 엄마는 한 번도 부대에 면회에 온 적이 없었다'고 인터뷰하는 것을 들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치료를 잘 받고 건강하게 군 생활을 마친 것을 군 당국에 감사드린다"며 "더는 아들의 사생활을 캐거나 하지 말아주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이 '3개월 정도 더 요양이 필요했다고 했는데 훨씬 못 미치는 기간에 귀대했다'고 지적하자 공신력 있는 대형병원 의사의 소견이라며 전문가에게 물어봐달라고 답했습니다.

조명아 기자(ch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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