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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추미애 아들 군복무 진실공방

    류호정·장혜영 "추미애 아들 논란에 민생 사라졌다"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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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일보

    왼쪽부터 장혜영, 류호정 정의당 의원.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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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추미애 장관 아들 특혜 휴가 논란으로 뒤덮인 국회 대정부 질문을 비판했다.

    류 의원은 대정부질문은 "국민을 대의해 정부의 잘못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귀한 자리"인데 "국정을 설명해야 할 국무위원 대부분은 관객이었고, 주연은 '법무부 장관', 조연은 '국방부 장관'이었다"고 지적했다.

    류 의원은 페북을 통해 정의당의 동료 장혜영 의원의 대정부질문을 공유하기도 했다. 그는 "장 의원은 구태여 말로 하지 않아도 같은 생각으로 같은 길을 갈 거라 믿을 수 있는 동지"라며 추미애 장관 아들 논란으로 점철된 정기국회에서 청년 의원의 활약을 응원했다.

    장 의원은 전날 대정부질문을 통해 "중요한 민생 이슈를 다뤄야 했던 소중한 시간의 대부분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휴가 문제에 둘러싼 정쟁에 허비됐다"며 "87년의 정의가 독재에 맞서 싸우는 것이었다면, 지금의 정의는 불평등과 기후위기에 맞서 싸우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2017년 이게 나라냐를 외치며 문재인 정부가 출범했을 때 많은 시민은 기대에 부풀었다"며 "그러나 지금은 변화의 가장 큰 동력이었던 사람들이 어느새 시대의 도전자가 아닌 기득권자로 변해 말로만 변화를 이야기한다"고 이른바 586 기성 정치인을 비판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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