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9 (화)

이슈 틱톡의 새 주인 찾기

오라클·월마트, 틱톡 인수 공동추진…틱톡 미국지분 과반수 넘을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과 유통업체 월마트가 틱톡의 상당 지분을 인수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사진=AP 연합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선미리 기자 = 중국 동영상 공유 어플리케이션(앱) 틱톡의 미국 사업체 매각과 관련해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과 유통업체 월마트가 공동 인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오라클과 월마트가 틱톡의 상당 지분을 인수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여기에 틱톡의 모기업 바이트댄스의 기존 투자자인 제너럴 애틀랜틱과 세쿼이아 캐피털, 코트 매니지먼트가 확보한 지분을 모두 합치면 틱톡의 미국 지분 비율은 50%를 넘는다.

소식통은 계약이 성사되면 월마트 최고경영자(CEO)인 더그 맥밀런이 틱톡 미국 사업 부문 이사직에 오를 예정이며 1년 안에 기업공개에 나설 전망이라고 전했다.

다만 구체적인 거래 조건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 당국의 최종 승인이 따라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 행정부가 이날 오전 오라클, 월마트 대표들과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틱톡, 위챗 등 중국산 앱이 미국 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며 두 차례 행정명령을 통해 기한 안에 미국 기업에 인수하지 않으면 미국 내 사용을 금지하겠다고 압박해왔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